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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분석

다시 깨어난 황금우상 사건 분석 (6) 2-3 블록버스터 개봉

by zipworld 2025. 2. 4.

다시 깨어난 황금 우상 2장, 세 번째 사건을 분석해 봅니다.

당연히 모든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므로, 플레이하다 완전히 막히신 분이나, 플레이를 마치신 분들이 보는 게 좋겠죠.

 

단서 중에는 다음 에피소드를 플레이해 봐야 의미를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건 마지막에 더보기를 클릭해서 접어 놓았습니다.

(한국어 번역은 스팀판을 기준으로 합니다. 번역판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 2-3 사건, 블록버스터 개봉 - 드라이브인에서의 실감나는 체험

 

 

이번 화면은 많이 비어 있네요. 하지만 이전 사건만큼이나 볼 것과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드라이브인, 즉 자동차 극장에서 차 하나에 불이 붙었고,

다른 자동차들은 무질서하게 서 있으며, 라이트가 켜져 있습니다.

몇 명은 차에서 내려서 서로 대화 중이네요.

 

전체적으로 보았으면, 마찬가지로 하이라이트되어 있는 단서부터 봅시다.

 

뚜껑이 없는 차에서 좌석에 불이 붙었고, 차 양쪽으로 바닥에 33과 35가 보입니다.

그렇다면 차에 가려진 바닥에는 34가 있겠군요.

차 옆에는 무슨 솥뚜껑 같은 게 떨어져 있네요.

 

이 물건 안쪽에는 가스 라이터 같은 장치가 있고, 빨간 전원 스위치는 켜짐으로 되어 있네요.

노란색 경고문에는 불 스위치가 꺼진 상태가 아니면 열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열려 있네요?

 

뚜껑이 열리면서 가스불이 밖으로 노출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뒷좌석에는 인화성이 강한 파란색 페인트 통과, 녹색 손잡이가 달린 와이어 절단기가 있습니다.

인화성이 강하다고 했으니 화재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와이어 절단기의 색을 보고, 단박에 어디서 온 건지 알아차린 분이 있을까요?

 

지난 사건에서 스턴월 교도소의 공구 세트 중에 없어져 있던 와이어 절단기입니다.

 

 

왼쪽의 사다리가 달린 작은 오두막 같은 곳을 클릭하면, 영사실이 보입니다.

영사기를 보며 한 남자가 곤란해 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의 포스터를 보면 이 극장에서는 특별한 3D 기술이 있다고 하네요.

'넵튠 크리스탈'을 사용한다면서 빨간색 크리스탈 그림을 보여줍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공구함을 보면 망치, 송곳, 와이어 절단기, 잘려진 붉은 전선, 녹색 전선 릴이 있네요.

당장은 별다른 게 없어 보이지만 다른 단서와 비교하면 뭔가 알 수 있겠죠.

 

남자를 클릭하면...

 

기계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커닝엄 씨는 이 남자의 상사겠죠.

 

 

벽에는 영사기 문제 해결 방법이 붙어 있습니다.

영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일단 불은 잘 들어오는 것 같은데...

 

 

영사기 내부를 보면 왼쪽부터 조명, 렌즈, 크리스탈 모두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터와 비교하니 크리스탈의 색이 다릅니다.

이 크리스탈이 문제겠네요.

 

잘 기억해 두고, 이제 바깥으로 나가서 사람들의 대화를 봅시다.

 

남자의 시커매진 얼굴과 뒷좌석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34번 티켓을 고려하면,

이 두 명이 불이 난 자동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입은 옷의 색 또한 불이 나오는 뚜껑과 같네요.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긴 것이 뚜껑이 열리게 된 원인이라면,

그것이 화재의 원인과 관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 역시 특이한 옷을 입고 있으며, 여자의 이름은 벡 메이슨이네요.

이 두 사람에게 더 얻어낼 것은 없으니 다음으로 갑시다.

 

 

배전함을 클릭하면 문의 자물쇠가 망가져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전선은 전부 빨간색인데, 하나만 녹색이네요.

 

 

우선 문짝에 붙은 종이를 보면,

A. 르몬스라는 사람이 몇 달마다 점검하고 서명과 도장을 찍어 놓았네요.

이 사람이 시설 정비를 전담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며칠인지도 체크하면 좋겠군요.

 

 

배전함 내부를 보면 녹색 전선이 연결된 부분은 영사기네요.

M.O는 알아도 사건을 푸는 데 딱히 도움이 되지 않으니 알려드리자면,

Manager's Office인 것 같네요.

 

 

공구함을 다시 떠올려 봅시다.

잘린 붉은 전선과 녹색 전선 릴, 그리고 녹색 전선의 벗겨낸 피복이 있었습니다.

 

즉 붉은 전선이 잘렸기에 영사실에 있던 남자가 잘린 전선을 제거한 다음,

녹색 전선을 필요한 만큼 잘라내 양쪽 끝의 피복을 벗겨 연결한 것이죠.

이걸 한 영사실의 남자가 정비 담당인 A. 르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붉은 전선을 보면 잘린 부분이 깔끔하죠?

 

이전 사건에서 녹색 와이어 절단기를 사용해서 철망을 잘라 아서 블라이스가 탈출했고,

이때 깔끔하게 잘렸습니다. 그리고 그 와이어 절단기는 아서가 가져갔는데,

지금 이 자동차 극장에서 또 깔끔하게 잘린 전선과 녹색 절단기가 발견된 것입니다.

 

 

그럼, 이제 다른 두 사람의 대화를 보겠습니다.

 

이 두 사람은 내기를 했네요.

남자는 '그것을 못 볼 것이다'에 걸었고, 여자는 그 반대에 걸었으며, 여자는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그리고 남자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었다'라고 하고 여자가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라고 하였으므로, 여자가 무언가를 했고 뭔가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난 것이네요.

여자는 '그렇게 위험한 걸 입고 다니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덧붙였습니다.

누군가 위험한 걸 입고 다녔고, 여자는 그게 위험한 줄 모르고 뭔가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짚이는 게 있죠.

 

 

진짜로 불을 붙이는 뚜껑을 갖고 있었던 이 남자를 뒤에서 잡아당기고,

불이 나게 한 범인이 바로 내기를 한 여자였네요.

 

이제는 대화 말고 단서를 살펴 보도록 합시다.

이 남자는 21번 티켓을 갖고 있네요.

그리고 원래는 금발 머리인데 흑발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문서를 보죠.

 

첫째 줄은 말이 좀 이상하게 번역되었는데,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와 제니 사이의 OOO'로 번역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제니가 표시되는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첫째 줄의 OOO은 '내기'임을 남자의 말로 알 수 있습니다.

내기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네요.

 

아무튼 글자색으로 쓴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나온 이야기였죠?

옅은 검정색은 마이크가 쓴 것이고, 파란색은 제니가 쓴 것입니다.

이름 위에 빗금이 그어진 경위는 아직은 명확히 알 수 없으니 다음으로 미루죠.

아무튼 이 두 사람의 이름은 아마 남자가 마이크, 여자가 제니일 것입니다.

 

 

이 여자, 제니는 벡 메이슨과 같은 의상을 입었고, 22번 티켓을 갖고 있네요.

각자 자동차를 끌고 극장에 와서 나란히 차를 세운 것입니다.

갖고 있는 문서를 볼까요?

 

두 사람의 풀 네임을 알 수 있네요. 코스튬과 함께 온 편지 같습니다.

여자는 제니 첸, 남자는 마이크 렌들입니다.

영사실의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이, 넵튠은 아주 특별한 영화관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추신의 '버트가 그렇게 나올 리 없다'는 말은 내기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른 자동차 안을 보면...

 

마이크와 같은 옷을 입은 남자가 운전석에 있고, 조수석에는 더 특이한 코스튬을 입은 사람이 있네요.

이번에는 무슨 대화를 하는지 봅시다.

 

 

운전석의 남자는 챔프인데, 조수석의 남자는 칩이라고 부르네요.

잘 몰라서 그런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챔프가 입은 옷은 트랜섬 코스튬이네요.

 

두 명 다 33번 티켓을 갖고 있으니 입장할 때도 같은 차에 타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불탄 차의 바로 옆이 33번 자리입니다. 의심스럽네요.

 

무엇보다 외계인 같은 의상을 입은 사람은 '오늘 밤 계획에 불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불을 낼 계획은 없었지만 다른 계획은 있었던 거죠.

 

 

이 사람의 더플백을 클릭하면 자세한 계획표가 들어있다고 뜨네요.

 

이 계획은 플레이어가 맞혀야 할 몫입니다. 이 사람이 이번 사건의 진범일 가능성이 높네요.

불을 내는 것이 계획이 아니라면 아마 영사실에서 일어난 문제와 관계가 있겠죠.

전리품을 위장해서 숨긴다고 했으니, 무언가를 훔쳤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사기에 붉은 크리스탈이 아니라 파란 크리스탈이 있습니다.

이 붉은 크리스탈이 세상에 하나뿐이라면 꽤 귀한 것이겠죠.

또한 배전함의 영사기 전선이 잘려서 직원이 고치러 자리를 비워야 했을 테니,

이것도 계획에서 직원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린다고 했던 것과 일치합니다.

 

이 사람의 자리 옆인 34번 자리에 파란색 페인트 통과 와이어 절단기가 있었죠.

 

와이어 절단기를 이 외계인이 사용했다면,

옆자리의 자동차에 절단기를 슬쩍 던져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란색 페인트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코스튬의 이빨 중에, 페인트가 흘러서 입술 부분에 묻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사람은

1) 영사기쪽 전선을 잘라서 직원이 영사실을 비우게 한 다음,

2) 영사실에 들어가 빨간색 크리스탈을 빼내고,

3) 원래 코스튬에 박혀 있었던 파란색 크리스탈을 그 자리에 끼우고,

4) 빨간 크리스탈에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코스튬에 끼운 다음,

5) 33번 자리로 돌아오면서 페인트와 절단기를 옆 자리(34번)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 후에 던지는 소리를 듣고 34번 자리의 남자가 돌아보려 할 때,

제니 첸이 내기에 이기려고 그의 뚜껑을 건드렸는데 그것이 인화성 페인트와 반응해서 화재가 난 것이죠.

 

그리고 이 외계인 남자는 녹색 절단기를 갖고 있었으므로,

아서 블라이스거나 그와 관계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또한 이 파란색 크리스탈은, 우리가 본 적이 있습니다.

2-1 사건에서 '동료'의 가방 안에 있었죠.

근데 모양이 좀 다른 것 같은...

 

 

이 차의 번호판을 보면 미스터 빈센트라고 되어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챔프의 성이 빈센트네요. 챔프 빈센트가 풀 네임입니다.

 

 

이번에는 화면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팝콘이 쌓여 있는 차를 봅시다.

 

말했듯이 팝콘이 쌓여 있고,

운전석에 갈고리 의수와 안대와 해적 의상을 한 여자가 있고,

조수석에는 불이 난 뚜껑과 비슷한 것을 쓰고 있는 여자가 있네요.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같은 캐릭터의 코스튬인 것 같습니다.

 

 

 

차에 불이 붙자 차가 터질까봐 나가려고 하고 있네요.

차들이 무질서하게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은 여자를 운전석의 여자가 로라라고 부르네요.

그런데 로라가 마이크와 제니의 내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트랜섬이랑 마리니 코스프레한 두 명'이라고 했는데,

마이크는 챔프와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고, 챔프는 '내 트랜섬 코스튬'이라고 했으니

파란 옷이 트랜섬 코스튬이겠죠.

따라서 제니가 입은 옷이 마리니 코스튬입니다.

 

그리고 제니가 받은 편지에서 '버트가 그렇게 나올 리 없어요'라고 했었죠?

버트는 버트란드를 줄여 부르는 이름이었네요.

 

이제 이 화면에 있는 하이라이트된 단서는 다 보았습니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죠.


 

 

극장 이름은 '3D 넵튠 드라이브인 극장'이군요.

지금 상영 중인 영화는 '스페이스 스톰'입니다.

 

출입구를 보면 차 한 대가 차단봉을 부수고 나가려고 했는데,

픽업트럭이 밀어버리면서 나갈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이라이트된 단서를 봅시다.

 

 

영상이 왜곡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영사실의 문서에는 이렇게 나와 있죠.

 

크리스탈이 가짜로 바뀌었기 때문에, 영상이 왜곡된 것이네요.

 

이번에는 상영중 영화를 알리는 큰 그림을 봅시다.

 

관객들의 코스튬은 이 영화 캐릭터들의 의상이었네요.

이런 코스튬을 입고 다른 영화를 보러 올 것 같지는 않으니, 오늘은 5월 1일일 것입니다.

인간 남성과 인간 여성의 이름은 트랜섬과 마리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로봇 캐릭터와, 달팽이를 닮은 외계인의 이름은 아직 확실하지 않네요.

 

그리고 이 그림에는 없지만 언급은 되어 있는 다른 캐릭터가 있습니다.

 

안대와 갈고리 의수를보면 '악당 해적'을 쉽게 연상할 수 있죠.

그리고 모자에 있는 로켓 그림을 보면, 이 해적은 우주 해적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매표소 안을 보죠.

 

왼쪽 아래에는 팝콘 기계가 있고, 오른쪽 위의 포스터는 '소서 스웜'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쩌면 스페이스 스톰의 전작일지도 모릅니다.

그 밑에는 커피 포트가 있고, 커피는 엎질러져 있습니다.

의자가 넘어져 있고 전화 수화기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 있던 사람은 급하게 나간 것 같습니다.

 

 

영구 출입금지 명단에 오기 타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사진에 얼굴은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수상하네요.

 

 

외계인 코스튬을 하고 크리스탈을 훔친 진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계획표 첫 줄을 보면,

정체를 숨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죠. 이 자가 바로 오기 타민일 것입니다.

 

벽의 게시판을 보면 직원과 담당 직무가 나와 있습니다.

 

사무실에 '나'라고 당당히 쓸 수 있다면 극장 주인이겠죠.

그리고 영사실은 원래 담당이 있었는데 병가를 내고 앤디가 해 주고 있네요.

 

범인이 영사기 전선을 잘라서 영사실이 비게 되려면,

원래 영사실 직원이 병가를 내는 상황이 꼭 필요합니다.

범인은 이걸 확실히 알고 계획을 짰죠.

그렇다면 병가를 내게 된 것도 범인이 손을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영사실에서 곤란해 하는 남자는 교대를 해준 앤디이며,

평소에 정기보수를 하는 A. 르몬스이기도 합니다. 즉 풀 네임은 앤디 르몬스네요.

 

책상 위의 클립보드를 보면, 코스튬 대회 시상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걸로 관객들의 이름을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아직 모든 관객을 보지 못했으므로 자세한 건 다음에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입구에서 멈춰 버린 차 안의 관객을 보아야 합니다.

 

충돌 때문에 다친 것인지 이마 쪽에서 피를 흘리고 있네요.

 

이 사람도 외계인 코스튬을 입고 있는데, 오기 타민과 달리 이빨이 삐죽삐죽합니다.

그리고 마리니 피규어와 11번 자리 티켓을 갖고 있네요.

11번이면 상대적으로 앞쪽에 있었을 테니 맨 앞에 있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제 코스튬 대회 문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엄청 무섭고 예리한 이빨을 가진 코스튬은 이 다친 사람 말고는 없습니다.

마리니 피규어를 갖고 있는 것도 딱 맞네요. 이 관객이 톰 파워스입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더 나은 버전'은 같은 외계인 코스튬을 한 오기 타민이겠죠.

오기 타민은 출입금지를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크리스탈을 훔쳐야 하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시 글자색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클립보드 위에 펜이 걸쳐져 있는데,

이 펜으로 덧붙여 쓴 것이 녹색 글씨인 것 같습니다.

 

3등부터 본 김에 이번에는 2등을 보죠.

이 부분은 원문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hooked라는 표현으로 애니 키시모토는 갈고리 의수를 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에는 팝콘이 쌓여 있죠.

 

한국어 번역에는 '눈길을 확 사로잡은'으로 안대를 추론해야 하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는 1등을 봅시다.

코스튬을 입고 온 관객 중에 위험하게 입고 온 사람은 톰 파워스가 있는데,

톰은 3등을 했으니 제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위험한 코스튬을 찾아야 하네요.

 

 

이 남자가 바로 더그 백스터이며, 이 로봇 캐릭터가 바로 버트란드네요.

'확실히 파커보다 낫다'고 했으므로 다른 버트란드 코스튬을 입고 온...

 

이 로라가 파커, 즉 로라 파커인 것입니다.

보통은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튬을 입고 올 테니,

버트란드에 대한 내기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상하지 않네요.

 

 

그러면 영화 캐릭터 중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외계인의 이름은, 하나 남은 포르보네요.

그러면 모든 캐릭터의 이름이 다 밝혀졌습니다.

 

 

그러면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서, 책상 위의 쪽지를 읽어보겠습니다.

 

'사무실 - 나'라고 씌어있었고, 르몬스도 커닝엄 씨에게 혼날 것을 걱정했죠.

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은 커닝엄이며 극장 주인이네요.

거래를 제안하러 온 사람이 오기 타민이며,

그래서 오기 타민이 출입금지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상한 여자는 누구일까요?

말했듯이 모양이 좀 다른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여기서 빼낸 파란색 크리스탈을 얻은, '역사가'일 것입니다.

커닝엄이 절대로 크리스탈을 팔지 않겠다고 하자,

역사가가 보낸 오기 타민이 코스튬을 입고 들어와서 크리스탈을 훔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 전화 수화기를 보면...

 

커닝엄의 풀 네임은 사라 커닝엄이네요.

오기 타민이 크리스탈을 훔친 걸 알아차리고 급히 나갔던 것입니다.

크리스탈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영사실까지 가지 않아도,

스크린을 보면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사무실에서 나가서, 픽업 트럭을 보죠.

 

옷에 얼마 안 된 커피 얼룩이 있으니... 

이 여자가 바로 크리스탈을 누가 훔친 것을 알고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출입구를 막은 사라 커닝엄이겠네요.

 

매표소에서 스크린이 잘 보이는지는 그림으로 보면 애매합니다...

매표소에서 나가서 스크린을 본 다음 황급히 매표소로 돌아와 차키를 챙기면서,

전화로 도난에 대해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걸로 모든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설명된 것은 아니죠?

내기와 계획표가 남았습니다.

 

더그 백스터가 갖고 있었던 불 나오는 뚜껑은 버트란드의 머리였습니다.

제니는 더그가 쓰고 있던 그것을 잡아당기고서는,

마이크한테 '우리 그거 봤으니까 내가 이겼어'라고 주장했죠.

그렇다면 내기의 실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마이크는 이런 걸 인정할 수 없다며 제니의 이름 위에 연한 검정색으로 빗금을 치고, 이에 반발한 제니는 마이크의 이름 위에 빗금을 두 번 쳤고, 그 후에 마이크는 인정 못 한다고 글로 쓴 것입니다.

 

이번에는 계획표를 볼까요?

딱히 다른 설명은 필요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사건 정리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의 그림을 보면,

오기 타민이 크리스탈에 파란 페인트를 칠한 곳은 화장실이었네요.

 

이것으로 모든 단서를 살펴 보았습니다.

원래는 이후의 사건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와야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없는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더보기'를 눌러 주세요.

 

더보기

2-1 사건에 파란 크리스탈이 있는 것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듯이,

2-1 사건은 2장 중에서 가장 나중에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이 이후에 오기 타민, 즉 아서 블라이스 외에 다른 인물이나 이 극장과 연관해서 벌어지는 사건은 없습니다.